제네시스 G90 2023년형 12월 출시 예정

 

제네시스 G90 2023년형 모델이 12월 말쯤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리프트는 아닌 단순한 연식변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G90은 제네시스가 플래그쉽 모델이자 후륜구동의 대형 세단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차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2023년 형에서 달라지는 점

 

1. 휠 사이즈 변경

 

이전 G90에서는 최대 20인치의 미쉐린 타이어였지만 2023년 형으로 오면서 21인치의 미쉐린 타이어가 선택 가능합니다.

이미 북미형에서는 출시되었지만 21인치 타이어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의 휠 또한 새로 적용됩니다.

 

 

(우) G90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좌) G90 20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

 

21인치 2023년형 휠

 

2. 48V 일렉트릭 슈퍼차져 엔진 선택 가능

 

G90 LWB(롱 휠베이스)에서 선택 가능했던 48V 일렉트릭 슈퍼차져 엔진을 일반 G90에서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3.5L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전동식 슈퍼차저를 탑재한 엔진입니다.

기존 3.5L 가솔린 터보엔진이 380마력을 내는 반면 48V 슈퍼차져 엔진은 415마력을 냅니다.

기존보다 45마력이 증가하였고 토크 또한 2kg·m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터보 엔진은 낮은 rpm에서 가속이 느린 반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져 엔진은 모터를 이용하여 터보의 역할을 도와주므로 기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발휘 시점이 더 빨라지게 됩니다.

 

3.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탑재

 

국내 기준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를 포함하여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이 구현된 최초의 차량이 될 예정입니다.
현재 G90에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을 탑재하기 위해서 전측면 라이다(LiDAR)가 추가됩니다.

 

현대자동차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의 이름을 Highway Driving Pilot(HDP)로 명칭 하기로 하였습니다.

HDP는 고속도로 등 특정 구간에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지 않더라도 경고음을 울리지 않는 등 자율주행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다만 비상 상황에서는 차량이 판단하여 운전자에게 경고합니다.

업계는 HDP의 제한속도는 60km/h에서 80km/h로 상향되어 출시된다고 예상합니다.

 

2023년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량에 선정된 만큼 이번 연식 변경 또한 많은 인기를 자랑할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더 개선된 사양을 적용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