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형 코나(SX2) 출시 정보, 기존 코나 대비 좋아진 점 6가지

 

코나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모델로서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낮지만 유럽에서는 인기 있는 모델입니다.

 

2022년 신형 코나 

 

The all-new KONA라는 이름으로 2022년 12월 20일에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023년 1월 경에 1.6T 엔진과 2.0L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일반 가솔린 모델과 1.6L 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후 2023년 5월 경에 전기차인 EV모델과 고성능 N모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전 코나 대비 좋아진 점

   1. 신형 플랫폼 적용으로 넓어진 실내공간

   2. 2열 송풍구 적용
   3.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4.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기어봉 변경
   5. 윈드실드 타입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6. 1.6T 엔진 토크컨버터 형식 자동 8단 변속기 적용

 

신형 코나(SX2)

 

1. 신형 플랫폼 적용으로 넓어진 실내공간

 

아반떼 CN7과 같은 K3 플랫폼으로 만들어져 전장은 4,350mm, 축거는 2,660mm가 되었습니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145mm, 축거가 60mm 늘었습니다.

경쟁 모델인 더 뉴 셀토스와 비교 시 전장은 40mm 짧고 축거는 30mm 깁니다.

그로 인해 2열 거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나 경쟁 모델의 전장과 축거 길이 비교입니다.

 

경쟁 모델 전장, 축거 비교

 

 

 

 

 

2. 2열 송풍구 적용

 

기존 코나에는 없었던 2열 송풍구가 적용되면서 2열에서도 히터와 에어컨이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신형 코나(SX2)

 

3.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기존 선루프는 다소 작은 일반 선루프인 반면, 신형 코나에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면서 더 넓은 개방감을 보여줍니다.

실내 공간이 늘어난 만큼 2열에서도 더 넓어진 느낌을 줍니다.

 

(좌) 기존 코나, (우) 신형 코나(SX2)

 

4.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기어봉 변경

 

기존 10.25인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가 아닌 12.3인치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더 큰 화면과 휘어져 있는 디스플레이 덕분에 시인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또한 이번 신형 그랜저(GN7)에 들어간 칼럼식 기어봉이 들어갔습니다.

기존 말뚝식 기어봉의 경우 센터 콘솔에 있어 공간을 차지한 반면 신형 코나는 핸들에 기어봉이 붙어 있어 센터 콘솔의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 기존 코나, (우) 신형 코나(SX2)

 

5. 윈드실드 타입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존 코나 HUD는 컴바이너 방식 헤드업 디스플레이였습니다.

하지만 신형 코나로 넘어오면서 윈드실드 타입 HUD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HUD가 구동되기 위해서는 일반 유리가 아닌 HUD를 위한 유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컴바이너 방식은 원가를 아끼기 위해 HUD가 표시되는 부분만 특수 유리를 사용하여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윈드실드 타입은 특수 유리를 사용하여 HUD가 앞유리에 바로 표시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보통 윈드실드 타입의 가격이 더 비싸고 고급차량에 적용됩니다.

 

 

6. 1.6T 엔진 토크컨버터 형식 자동 8단 변속기 적용

 

기존 코나 1.6T 에는 건식 7단 DCT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신형 코나에는 DCT가 아닌 토크컨버터 형식의 8단 변속기가 적용됩니다.

DCT는 빠른 변속이 가능하지만 토크컨버터 대비 변속 충격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과 같이 길이 막힐 때에는 클러치를 자주 붙였다 떼기 때문에 울컥거린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건 결함이 아닌 DCT 변속기 자체의 특징이므로 개선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코나에는 8단 변속기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승차감면에서 더 좋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1.6T 모델, 전기차 모델, N-Line 모델 신형 코나(SX2)

 

마치며

 

1.6T, 2.0자연흡기, 2.0T, 1.6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EV모델 총 5가지 모델로 나오는 만큼 현대자동차에서 공을 매우 많이 들였다고 생각됩니다.

한 모델의 여러가지 엔진을 장착해서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개발비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비록 한국에서는 큰 자동차를 선호하는 만큼 소형 SUV 코나의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 이 정도 상품성이라면 이전 모델 대비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쟁쟁한 소형 SUV 중에서 가장 옵션도 좋고 디자인도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소형 SUV를 구매하실 분이라면 신형 코나에 좋은 평가를 내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