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로드 탁송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차량은 공장에서 생산 후 출고센터로 이동, 그리고 고객에게 인도가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공장에서 출고센터로 차량을 카캐리어로 운반합니다.
하지만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카캐리어 인원이 부족하여 로드 탁송을 통해 차량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로드 탁송이란?
로드 탁송이란 사람이 직접 차량을 운전하여 운반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반대로 카캐리어는 트럭에 차량 6~8대 등을 실어 운반하는 서비스입니다.
사람이 직접 운반하나 차에 싣어서 운반하나 큰 차이가 있냐 말하실 수 도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는 점은 급하게 인원을 모집한 나머지 여러 논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장에 차량을 계속 비축하면 되지 않냐고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
공장에서 출고센터로 차량을 이동하지 못하게 된다면 공장에 차량이 쌓이게 됩니다.
차량이 많아져 수용한계가 넘어가게 된다면 생산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렇기에 로드탁송을 통하여 출고센터로 하나씩 운반 중입니다.
로드 탁송 논란
1. 로드 탁송 자체 문제
차를 받을 소비자들은 말 그대로 신차를 원합니다.
로드 탁송을 하게 되면 수십km의 주행거리가 찍히게 되고 비닐을 벗기지 않고 탔더라도 누군가 운전했다는 사실이 꺼림칙할 수 있습니다.
만약 로드 탁송을 거부하게 된다면 출고 순번이 뒤로 밀려 차를 더 늦게 받아보게 됩니다.
많은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은 울며 겨자 먹기로 로드 탁송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논란 때문에 현대,기아차는 로드 탁송되는 차량에 품질보증 주행거리 2000㎞ 연장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차 상태를 보고 인수결정을 하게 되는데, 하자 때문에 인수 거부를 하게 된다면 새 차량으로 교환받을 수도 있습니다.
2. 면허 확인 문제
면허 확인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등을 제출하지만 면허증 자체를 검사하지 않아 마음만 먹는다면 무면허, 면허취소, 청소년도 탁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후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 측은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안전 교육 미흡
카캐리어는 1명이 트럭을 통하여 여래 대의 차량을 운반합니다.
하지만 로드탁송은 1명이 1대의 차량을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인원을 모집하여 빨리 출고센터로 이동하여야 하기 때문에 안전교육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과속하지 말라'거나 '공장 내에서는 이어폰을 착용하지 말라'는 관리자의 당부가 안전과 관련한 유일한 언급이었다고 합니다.
4. 국내차량이 아닌 수출 차량
국내공장에서는 수출차량도 생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핸들이 오른쪽에 있는 차량이나 계기판이 미터(km) 단위가 아닌 마일(mile) 단위를 사용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운전이 미숙하거나 익숙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적응하지 못하고 운전에 어려움을 겪어 사고가 났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5. 과격한 운전 및 운전 미숙
자신의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과속과 급제동, 급출발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제가 아닌 일당이기 때문에 과속으로 빨리 갈 이유가 없고 차를 연속적으로 출고하므로 차를 험하게 다룰 것이라는 걱정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마치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들까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 로드 탁송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화물연대 파업이 끝나 정상으로 복구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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