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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Car)

토요타 크라운 16세대 국내 출시 예정(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비교)

by 큰사과bigapple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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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크라운 16세대 앞부분

 

토요타 크라운은 토요타의 준대형 세단이자 1955년부터 세대가 쭉 이어온 장수 모델입니다.

2세대부터 15세대까지는 후륜구동 세단으로 일본 내수시장 전용으로 생산되었습니다.

 

아발론 단종으로 크라운 대체

토요타의 또 다른 준대형 세단으로는 아발론이 있습니다

아발론은 전륜구동 플래그쉽 세단으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같은 포지션입니다.

다만 이번에 아발론이 단종되면서 크라운이 아발론의 포지션을 맡게 되었습니다.

크라운이 아발론을 대체하면서 후륜구동이었던 크라운은 16세대 부터 전륜구동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좌측부터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 에스테이트
(좌측부터)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 에스테이트

국내출시 모델

16세대 이전에는 세단 모델만 출시했지만 이번부터는 세단, 크로스오버, 스포츠, 에스테이트(왜건) 총 4가지 종류로 나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크로스오버 모델만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단이었던 이전보다 파격적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토요타 크라운 전면토요타 크라운 후면
(좌) 토요타 크라운 전면, (우) 토요타 크라운 후면

토요타 크라운의 디자인

이전보다 더 파격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크로스오버 모델만 출시되므로 크로스오버 모델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크로스오버는 일반 승용차와 SUV의 특징을 섞은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앞면은 과격한 그릴의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뒷면은 투톤 디자인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옆면은 세단도 아니고 SUV도 아닌 중간정도의 전고를 보여줍니다. 디자인은 무난하지 않고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주타깃층의 연령이 높지만 젊고 파격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기 때문에 디자인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도요타 크라운의 제원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엔진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5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엔진이며 3개의 전기모터의 출력을 합하여 총 239마력을 발휘합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7.6초가 소요됩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미국 EPA 기준으로 하면 연비는 14.9km/l이며 고속 연비는 14.5km/l입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8mm, 전폭 1839mm, 전고 1539mm, 휠베이스 2850mm입니다.

 

현대 그랜저 대각선토요타 크라운 대각선
(좌) 현대 그랜저, (우) 토요타 크라운

신형 그랜저와의 비교

토요타 크라운은 15세대까지는 후륜구동이었지만 16세대로 오면서 전륜구동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또한 준대형 플래그쉽으로서 그랜저와 유사한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시장에 출시하게 된다면 그랜저, K8과 비교대상이 됩니다. 크라운은 하이브리드 버전만 출시하므로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비교해서 더 나은 점과 아쉬운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그랜저와 토요타 크라운의 차체크기 비교

차체 크기

전고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현대 그랜저가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라운이 그랜저보다 전고가 높은 이유는 그랜저는 일반적인 세단이지만 크라운은 세단보다 더 높은 크로스오버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크라운도 작지 않지만 그랜저가 이번 풀체인지로 크기가 매우 커졌기 때문에 크라운보다 모든 부분에서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 공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가 45mm나 길기 때문에 2열 공간에서 더욱 쾌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크라운이 전고가 더 높기 때문에 헤드룸의 여유는 더 있을 것입니다.

 

연비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도심 15.3km/l, 고속도로 13.2km/l, 복합 14.5km/l 이지만 국내에서는 도심 16.4km/l, 고속도로 14km/l, 복합 15.3km/l로 국내 연비가 더 잘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라운의 EPA기준 미국 연비가 고속도로 14.5km/l, 복합 14.9km/l이므로 국내에 들어오면 15~16km/l 정도의 복합연비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8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18km/l, 19인치 기준 복합 16.7km/l, 20인치 기준 복합 15.7km/l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라운이 19인치 타이어를 적용한다면 그랜저와 연비차이는 비슷하다고 예상합니다. 예전부터 토요타의 직렬 방식보다 현대자동차의 병렬 방식이 뒤떨어지는 기술이라고 말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직렬 방식보다 연비가 좋은 경우도 있기에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가격 

미국에서는 토요타 크라운이 5,2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미국이 차량 가격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면 6,000만 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4,300만 원 대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상위 등급인 캘리그래피 등급은 5,20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가격적인 면에서는 크라운의 큰 매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요타 크라운 측면
토요타 크라운 측면

그래서 그랜저 VS 크라운?

국내에서는 크라운의 큰 매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력, 연비는 비슷하지만 그랜저의 차체 크기가 훨씬 더 크고 AS의 편의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옵션에 있어서도 그랜저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정말 싫고 준대형 하이브리드를 원하시는 분들만 크라운을 구매하실 것 같습니다.또한 크라운이 6,000만 원대 가격이면 6,190만 원부터 시작하는 렉서스 es300h를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렉서스가 토요타의 고급버전이므로 "이 돈이면 렉서스를 사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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