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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Car)

겨울철 눈길에서 ESP(차체자세제어장치)를 꺼야할까요?

by 큰사과bigapple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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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 위 차량, 그리고 차체 자세 제어 장치 OFF 문양

 

겨울철 눈이 오면서 도로가 눈에 덮이게 되면서 위험한 상황이 다가옵니다.

특히 눈이 녹은 후 녹은 물이 다시 얼게 되면 블랙아이스가 되는데, 이 블랙아이스가 매우 위험합니다.

일단 아스팔트와 색깔이 비슷하여 알아차리기 어려우며 두께도 얇기 때문입니다.

블랙아이스에서 강한 브레이크나 과도한 핸들 조작을 할 경우 차가 빙판에 미끄러지며 사고 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ESP(차체자세제어장치)란?

 

자동차의 속도와 미끄러짐, 회전 등을 계산하여 운전자가 의도한 바와 차이나는 경우, 엔진출력과 브레이크 등을 제어하여 의도한 만큼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는 1995년 보쉬와 벤츠의 합작으로 개발된 기술입니다.

회사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ESP, ESC로 불립니다.

 

눈길에서 ESP를 꺼야 할까요?

 

위에서 ESP의 기능을 알았다면 '절대 꺼서는 안된다'라는 결론을 알 수 있습니다.

ESP가 꺼져있다면 차체의 자세를 제어할 수 없으므로 사고가 날 확률이 매우 증가합니다.

숙련된 프로 드라이버가 아니라면 절대 꺼서는 안 됩니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를 껐을 때 나타나는 경고등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를 껐을 때 나타나는 경고등

 

언제 ESP를 꺼야 할까요?

 

ESP를 끌 경우는 출력이 낭비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눈길이나 진창에 빠져 엑셀레이터를 밟았음에도 바퀴가 헛도는 소리와 느낌이 난다면 ESP OFF버튼을 3초 이상 꾹 눌러 계기판에 ESP OFF 경고등이 켜졌는지 확인을 하면 됩니다.

ESP가 켜져 있는 경우에는 출력을 헛도는 바퀴에 더 분배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ESP OFF를 하게 된다면 눈길 탈출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눈길에서 탈출하시게 된다면, 탈출 즉시 ESP OFF버튼을 다시 눌러 ESP를 다시 켜야 합니다.

자동차들이 항상 ESP가 켜져 있고 ESP OFF를 어렵게 만든 점은 ESP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 버튼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 버튼

 

ESP OFF 버튼 위치

 

보통 ESP OFF 버튼은 쉽게 눌리지 않도록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부분의 차들은 핸들 왼쪽 아래 대시보드 쪽에 있으며 기어 변속기 주변에 위치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량이 눈길이나 진창에 갇혀 바퀴가 헛돌게 된다면 당황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 대비해서 한 번쯤은 버튼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진창과 눈길을 극복하기보다는 보험회사의 견인이나 구난 요청을 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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